2019.05.15 방영 극한직업 캄포도마
원목 도마 - 캄포나무도마 경기도 화성에 위치한 나무 도마 제작 공장. 약 3만3천 제곱미터의 규모를 자랑하는 이곳에서는 하루 평균 300개의 나무 도마가 생산되고 있다. 이곳에서 주로 다루는 도마용 목재는 칼자국이 나지 않고 내구성이 강한 캄포나무다. 나무 도마 제작의 첫 단계는 바로 나무를 도마용 판재로 적합하게 제재를 한다. 작업할 캄포 나무의 길이는 보통 10m, 무게 1t의 엄청난 크기를 자랑하는데, 나뭇결을 확인하며 제재를 해야하기 때문에 30년 경력의 베테랑 작업자가 담당한다. 이후 넉 달 간의 자연 건조와 인공 건조 과정을 거쳐야만 비로소 도마용 판재로 거듭날 수 있다. 하지만 캄포나무는 관리하기 까다로워 건조 과정에서 쉽게 갈라지고 변형이 생기는데 이 과정에서 약 15~20%만이 도마로 탄생될 수 있다. 이후, 재단과 연마 작업을 거치는데, 총 9단계의 사포질을 거친 후, 기름칠을 하면 캄포나무 특유의 무늬와 색깔을 만날 수 있다. 팔이 아릿하게 저릴 정도로 힘든 작업 과정을 거쳐야만 비로소 완성되는 나무 도마! 칼질 시 손목에 무리가 가는 것을 최소화할 뿐 아니라 청량감을 연상케 하는 특유의 향 또한 좋아 요즘 각광받고 있다. 캄포 나무 도마 제작 현장, 찾아가 본다.
오늘은 극한직업에 방영된 뉴그린 캄포도마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원목인 녹나무(캄포나무) 부터 알아볼까요?
쌍떡잎식물 목련목 녹나무과의 상록활엽으로 장뇌목(樟腦木)이라고도 한다. 잎은 타원형이며 윤기가 돌며 향이 난다. 한국(제주도), 일본, 대만, 중국, 인도네시아, 수마트라 등 비교적 온대 지방에 분포한다. 녹나무는 토심이 깊고 비옥한 토양에 주로 자라는데, 그늘진 곳에서도 잘 자란다. 하지만 공해와 추위에 약하기 때문에 대도시나 내륙지방에서는 생장이 어렵다. 보통 높이 20m, 지름 2m정도로 크게 자라며 재목, 가지, 잎, 뿌리를 수증기로 증류하여 장뇌라는 기름을 얻는데 향료, 방충제, 강심제를 만드는 원료로도 사용한다. 나무의 색과 결이 고와서 건축의 조각재, 완구, 내장재, 가구재로 사용되고 사찰의 목어(木魚)를 만드는데 사용된다.
호주에서는 토끼처럼 생태계 파괴 논란에 휩싸이고 있다. 이 나무가 호주에 들어가자마자 새들이 먹고 찍찍 싸댄 덕에 유칼립투스를 밀어내고 빠른 속도로 번식했는데 장뇌 성분이 다른 식물의 생장을 방해하고, 뿌리가 지반침하를 일으키는데다 코알라가 먹지 못하기 때문이다. 이 때문에 정부에서는 보는 족족 베어버리기를 권장하지만 넓은 그늘을 만들어주는 특성 때문에 일부 동네에서는 오히려 벌목 반대 시위를 벌이기도 한다.
캄포나무의 효능은?
캄포나무는 주로 아시아에서 많이 자라며 우리나라 이름으로 녹나무라고 합니다. 캄포나무는 향이 강이 강하며 향균효과 및 장뇌성분을 가지고있습니다. 도마는 음식물을 다루는 도구이며 물에 노출되는 시간이 많아 세균 번식 증식에 아주 최적화 되어있는데 향균성이 강한 캄포나무 도마는 청결하게 사용 하실 수 있습니다.